우유 가격, 파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불만 쌓인다

대한민국 뉴스 뉴스

우유 가격, 파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불만 쌓인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이코노미 인사이트 _ Economy insight경제의 속살

경제의 속살 젖소의 우유 생산량은 탄력적 조절이 힘들어 협상으로 가격을 결정하지만, 생산비가 급등하면서 폐업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충남 홍성군 한 젖소 농가. 연합뉴스 ▶이코노미 인사이트 구독하기 http://www.economyinsight.co.kr/com/com-spk4.html 매년 극단적으로 진행됐던 우유 가격 협상이 2023년에는 순탄하게 마무리됐다. 물가안정을 향한 정부의 강한 의지와 소비자를 배려한 낙농업계의 양보가 반영됐다. 낙농진흥회는 음용유용 원유 가격의 경우 전년 대비 리터당 88원 올린 1084원, 가공유용 원유는 87원 올린 887원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원유의 가격 협상 범위가 음용유용은 69~104원, 가공유용은 87~130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낮은 수준에서 합의한 셈이다. 원유 가격 인상 시기도 두 달을 미뤄 10월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우유를 파는 낙농업계 처지에서 유가공업계가 우유를 사다가 음용으로 쓰든 가공용으로 쓰든 무슨 상관이겠는가. 그럼에도 가공유 시장에서 수입산과 경쟁하려니 용도에 따라 가격을 차등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2023년 음용유 가격은 협상 가격 범위 중간쯤에서 결정됐지만 가공용유 가격은 협상 가격 범위 가장 낮은 선에서 결정된 것도 수입 우유와의 경쟁을 염두에 둔 것이다. 공급자를 중심으로 가격을 결정하다보니 소비자는 불만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냉장우유 소매가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5.3%가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하며, 가격이 타당하다고 수긍하는 응답은 15.7%에 불과하다. 소비자는 우유 가격이 비싸다고 불만인데, 그렇다고 낙농업계가 돈을 많이 벌고 있는 것도 아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2022년 낙농 가구 수는 4600가구로 전년보다 133가구 줄었다. 생산비가 급등하자 경영난을 견디지 못한 폐업이 늘고 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있는 사람도 내보낼 판인데”…대기업도 고용 증가세 주춤“있는 사람도 내보낼 판인데”…대기업도 고용 증가세 주춤올해 상반기 대기업의 상용 근로자 증가율이 전년 대비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앙일보가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의뢰해 최근 3년 동안 대기업 고용 동향을 분석했더니 올 상반기 대기업 상용 근로자 수는 312만55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만6133명(2.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 증가분에 비해 37.6%가 줄어들었다.〈그래픽 참조〉 그동안 대기업 상용 근로자 수는 매해 10만 명 이상 늘어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中, 요소 수출중단 … 제2 요소수 사태 공포中, 요소 수출중단 … 제2 요소수 사태 공포이달초부터 신규 계약 중단차량용 요소수 가격 급등 우려2년전 대란 때는 10배 폭등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꼭 맛보고 싶다'...미국 NBC 등, 틱톡 힘 입어 한국 냉동김밥 인기 보도'꼭 맛보고 싶다'...미국 NBC 등, 틱톡 힘 입어 한국 냉동김밥 인기 보도안세라씨가 틱톡 계정에 한국 김밥을 먹는 영상을 올린 뒤 미국의 한 대형 식료품 체인에서 품절 대란이 일었다. 〈사진=안세라씨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UBS “中 전기차 기업 부상에 서방 기업들 점유율 5분의 1 잃을 것”UBS “中 전기차 기업 부상에 서방 기업들 점유율 5분의 1 잃을 것”2030년 서방 車 세계시장 점유율 81%-| 58% “中 BYD 저렴한 가격 앞세워 영토 넓힐 것” BYD 씰 해체해보니 부품 75% 자체생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빈살만·푸틴 '감산 동맹'… 바이든 아픈 곳 때렸다빈살만·푸틴 '감산 동맹'… 바이든 아픈 곳 때렸다국제유가 올해 첫 90달러 돌파사우디·러 연말까지 감산 유지OPEC+ 동참 유력하자 가격 쑥고유가로 인플레 자극 우려바이든, 재선가도 암초 만나美대선 간접개입 시도나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24 05:0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