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정부가 ‘주 69시간’까지 노동을 가능케 하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한 데 대해 ‘전태일 시절’로 돌아가자는 것’이라며 “이렇게 하면 사람이 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노동시간개편 🔽 자세히 읽어보기
서울 청계천 전태일 다리 앞에 세워진 전태일 열사의 동상.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정부가 ‘주 69시간’까지 노동을 가능케 하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한 데 대해 ‘전태일 시절’로 돌아가자는 것’이라며 “이렇게 하면 사람이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해 “노동시간 유연화라는 얘기 좋은 말로 쓰는 것 같지만 사실은 직장인들의 삶을 유연화시켜서 ‘워라밸’의 예측 가능성을 무력화시킨 것”이라며 “그동안 노력해온 ‘저녁 있는 삶’을 폐기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 최장 노동 시간 때문에 과로사가 가장 많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지난 2018년 주 52시간제가 확립됐다”며 “내가 언제 휴식을 취할 지가 예측가능했는데 일할 때 확 일하라는 것은 그것이 없어진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일하고 장기휴가를 주겠다는 것인데 그게 가능할까”라며 “지금도 일이 많아서 초과 근무까지 해야 되는데 장기휴가가 가능할 수 있을지 현장에서 의문시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우 의원은 “주 69시간은 6일로 나누면 하루에 11시간30분인데 11시간 휴식과 4시간마다 30분씩 쉬는 것을 빼면 딱 11시간 30분”이라며 “6일 동안 잠자는 시간 빼고 일만 하라는 얘기가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를 두고 “옛날에 전태일 열사가 청계피복에 있을 때 잠 안 자는 약을 먹고 일하는 상황으로 방치하는 꼴이 되는 것을 합법화한다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사람이 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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