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조심들 하시라... '수박' 쓰면 가만 안 둔다'

우상호 '조심들 하시라... '수박' 쓰면 가만 안 둔다' 우상호 검수완박 문자폭탄 민주당 계파갈등 박소희 기자

선거 참패 후 새로운 지도부가 뽑히는 8월 전당대회까지 당을 수습해야 하는 '우상호 호'가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우 비상대책대위원장은 당장 '분열의 위기 극복'을 강조하며"공격적 언어를 쓰면 안 된다. '수박' 이런 단어 쓰는 분들 가만 안 두겠다"고 경고했다.

우 위원장은 '문자폭탄' 역시"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당원이든 국회의원이든 건강한 토론문화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면서도"특정 좌표를 찍어서 읽을 수조차 없도록 500개, 1000개씩 들어오는 것은 소통이 아니라 조직화된 공격"이라고 말했다. 다만"팬덤문화에 대해선 건강하게 토론해볼 생각"이라며"평당원의 발언과 참여를 어떻게 조직할지 설계할 때가 됐다"고 했다."분명한 건, 수박은 못 쓰게 할 것"이라고도 재차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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