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던 우리은행이 김단비의 전방위적인 활약으로 2024-2025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김단비는 득점, 리바운드, 스틸, 블록슛 등 모든 부분에서 팀을 이끌었고, 새로운 주전 선수들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천경환 기자=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 프로농구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 의 경기. 46-44로 승리한 우리은행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2.16 [email protected]점 성공률이 4위, 3점 성공률은 5위다.평균 실점이 57.4점으로 전체 1위다. 스틸이 2위, 블록슛은 1위다. 김단비 '들어가라!'
천경환 기자=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 프로농구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우리은행 김단비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5.2.16 [email protected]김단비는 15일 현재 평균 22.2점, 11.1리바운드, 3.7어시스트, 2.1스틸, 1.5블록슛을 기록했다. 득점, 리바운드, 스틸, 블록슛 모두 전체 1위다.박혜진, 박지현 등 개인 기량을 토대로 수비를 따돌릴 자원이 모두 빠지면서 김단비는 공격에서는 득점 비중을 높여야 했다.동시에 최이샘 등 높이가 있던 선수들의 이탈로 리바운드에도 더 힘을 쏟아야 했다. 이에 따라 김단비는 리바운드를 지난 시즌보다 2개 이상 더 따내고 있다.대신 김단비는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는 대가로 효율성은 어느 정도 희생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2점 성공률은 44.9％에서 42.2％, 3점 성공률은 30.4％에서 23.1％로 각각 떨어졌다.
한엄지, 이민지, 스나가와 나츠키, 심성영 등 새로 합류한 자원들도 위 감독의 불같은 호령을 들으며 우리은행에서 첫 시즌부터 제 몫을 해냈다.위 감독은 이제 프로 첫 시즌을 보내는 이민지에게 적극적으로 슛을 던질 것을 주문한다. 이달 9일 삼성생명전에서 이민지는 3점을 10개나 쏴서 15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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