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전국 14곳 국가첨단산단 조성 SBS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클러스터에는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우수 소재·부품·장비 및 팹리스 기업을 포함해 최대 150개 기업을 유치한다는 방침입니다.정부는 용인 클러스터를 기흥·화성·평택·이천 지역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와 인근 소부장 기업, 판교 팹리스 밸리와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글로벌 선도 모델로 자리 잡게 한다는 목표입니다.또 2030년까지 3조 2천억 원 규모의 전력·차량용·AI 등 차세대 유망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우수한 팹리스의 시제품 제작·양산을 집중 지원해 매출 1조 원 규모 '스타팹리스' 10곳을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회의 모두발언에서"첨단 산업은 핵심 성장 엔진이자 안보 전략 자산이고 일자리와 민생과도 직결된다"며"2026년까지 계획 중인 반도체 등 첨단 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 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정부는 입지, 연구개발, 인력, 세제 지원 등을 빈틈없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와 함께 정부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뒷받침하고 균형 있는 국토 발전을 위해 용인뿐 아니라 전국 14개 지역에도 반도체·미래차·우주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먼저 경기권에서는 용인 일대 215만 평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해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천안은 미래 모빌리티·반도체, 오송은 철도, 충남 홍성은 수소·미래차·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합니다.광주에서는 두 곳의 완성차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미래차 핵심부품 국산화를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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