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필두로 용인시와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정연구원이 '경기형 과학고등학교' 유치에 힘을 모았지만, 12월 11일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에서 '용인'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로써 용인시의 경기형 과학고등학교 도전은 탈락으로 마무리됐다. 관계 기관과 지혜 모았지만...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필두로 용인시와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정연구원이 '경기형 과학고등학교' 유치에 힘을 모았지만, 12월 11일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에서 '용인'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로써 용인시의 경기형 과학고등학교 도전은 탈락으로 마무리됐다.그동안 경기남부권 시민들은 경기도 인구를 고려할 때, 경기남부에 가장 많은 인구가 있음에도 북부에만 과학고등학교가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 취임 직후부터 '과학고 유치' 의사를 밝혔던 이상일 시장은 2023년부터 학부모와 학교장 간담회 등을 통해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준비해 왔다.올해 3월에는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시정연구원과 '용인시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그러나 과학고 유치에 대한 열망은 용인시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지난 9월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형 과학고' 설립 및 전환 공모 계획을 발표하자 용인시를 포함해 화성, 평택, 고양, 광명, 구리, 김포, 시흥, 이천시가 유치전에 뛰어들었고, 성남, 부천, 안산시는 일반고 전환에 도전했다.도교육청은 과학고 교육과정에 전문성을 지닌 대학교수, 학교장, 학교 설립 전문가로 구성된 7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심사위원들은 한 달간의 심사를 통해 현재 학령 인구, 특화 교육과정, 과학고현황 등을 고려해 경기도에 4개의 과학고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결국 도교육청은 설립 예비 지정으로 시흥, 이천시를 선정, 전환 예비 지정에는 성남, 부천시를 포함시켰다.이번 경기형 과학고 공모 탈락까지 이어지며 용인시는 총력을 기울인 두 정책 모두 아쉬운 결과를 안게 됐다.
교육정책과 관계자는"이번 공모에서 탈락한 점은 아쉽지만, 결정은 심사위원회에서 하는 것"이라며"시가 받은 공문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세부 점수에 대해 없다"라며"과학고등학교 설립의 경우 기초지자체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추후에 또 다른 기회가 생긴다면 용인시는 적극적으로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부천고 2027년 과학고 된다…경기형 과학고 예비지정 선정경기 부천고등학교가 2027년 3월 과학고로 전환될 전망이다. 부천시는 11일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과학인재 양성, '용인'에서 할 수 있을까?'경기형 과학고등학교' 유치를 위해 경기도 시·군이 들썩이는 가운데, 이상일 시장을 필두로 과학고 유치 의사를 피력한 용인시도 11월 8일 경기도교육청에 경기형 과학고 예비 지정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경기형 과학고는 학교,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 지역 기관이 협력해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민연금 통장 공략나선 은행 62년생 '연금 새내기' 모신다연금통장 규모 月4조원 달해현금·우대금리 혜택 내걸고시중銀 수급자 유치 경쟁 치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기형 과학고 예비 지정 발표, 교육단체 '설립 중단' 반발경기도 교육청이 11일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 지정 심사 결과를 발표하자, 특권교육저지경기공대위(아래 공대위)가 곧바로'과학고 설립 계획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공모 신청서를 접수한 경기도 지자체 12곳 중 부천·성남·시흥·이천 등 4곳을 예비 지정했다. 11일 교육청 발표에 따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기형 과학고 예비지정 미뤄져... 계획 없던 '면접' 추가경기도교육청이 11월 말로 예정된 과학고 예비 지정 일정을 2주 정도 늦추기로 했다. 공모 계획에 없던 '면접'을 심사에 추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교육청 설명인데, 공모 계획을 바꾸면서 응모 기관에 사전 동의 등을 받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응모가 완료된 시점에서 공모 계획을 바꾸는 것 또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과학고는 시흥시로' 최종선정 위한 서명운동 전개시흥시 은계지구 학교용지(은계1초·은계1고 부지)를 후보지로 지난 11월 8일 접수한 경기형 과학고 공모사업에 시흥시가 1단계 예비지정에 성공하면서 시흥시 과학고 민·정 공동 추진위원회가 최종선정을 위한 대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관련기사: '시흥시 은계지구에 과학고 신설 유치 추진' 오마이뉴스 24.11.10).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