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등 정부 실정 강조, 이재명 “국민 심판 의지 실천하는 도구 되겠다”
김도희 기자 [email protected]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에서 엄지척을 하고 있다. 2024.03.28. ⓒ뉴시스
이 대표는 “2년도 안 된 짧은 시간에 대한민굮을 이렇게까지 퇴행시킨 장본인은 바로 윤석열 정권”이라며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배반한 정권에 이제 주권자가, 민주공화국의 주인이 심판할 때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할 권한은 역시 오로지 국민에게만 있다. 국민을 업신여기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쓰라고 맡긴 권력과 예산으로 개인적 사복을 채우고, 자신들의 범죄 행위를 은폐하고,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데 남용한 이 정치 집단에 누가 이 나라의 주인인지, 누가 진정한 권력과 예산의 주체인지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익표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도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지지했던 분들이 이제는 과감하게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 여러분의 눈높이에 이 정부가 맞나”라며 “국민과 함께 역사 앞에, 진실 앞에 이기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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