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어린이정원, 오염 검출 36배 초과에도 '늘봄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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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어린이정원, 오염 검출 36배 초과에도 '늘봄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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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어린이정원의 토양 오염 문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녹색연합이 진행한 용산 다크 투어 참여자들의 후기에서 치명적인 독성물질이 수십 배 검출된 곳에서도 아이들이 축구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공항검색대보다 더 까다로운 검문을 거쳐야만 입장이 가능한 곳이며, 과거 미군기지 주변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해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 등의 오염 물질이 검출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교육청은 용산어린이정원을 '늘봄학교'로 지정하여 생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환경 기준치 충족이 어려워 공원이 아닌 정원이라는 이름을 붙여야 했던 이곳이 정말 어린이를 위한 곳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치명적인 독성물질이 수십 배나 넘게 검출된 곳에서 해맑게 축구하고 있던 아이들. 흐린 날씨만큼이나 마음이 어둡고 무거웠다."

보통 휘발유에는 상당량의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면 벤젠은 1군 발암물질인데 단기간 흡입할 경우 현기증, 두통, 졸도 등이 발생하고 고농도를 흡입하면 사망, 장기간 흡입 시 면역체계 이상이나 암을 유발한다. 톨루엔은 중추신경계통 기능 저하를 발생시키고 언어소통에도 문제를 일으키며, 소화계통에도 영향을 주고 두통이나 불면증을 유발한다. 오염된 땅에서 생태체험 교육이라니 언어도단이 따로 없지만, 서울시교육청까지도 뒤질세라 학교 밖에서도 늘봄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용산어린이정원을 서울시 제1호 거점형 늘봄센터로 지정하기까지 했다. 그러면서"용산어린이공원을 뛰놀며 배워요","어린이 교육·체험 공간 자리매김"이란 제목으로 늘봄학교가 운영되기 시작한다는 기사들이 쏟아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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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용산어린이정원 늘봄학교 생태 체험 교육 미군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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