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 간부들 참사 후 휴대폰 교체… 증거인멸 정황 연합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일부 참고인도 같은 방식으로 증거를 숨기려 한 단서를 잡고 조만간 용산구청 간부들 신병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특수본은 사흘 뒤인 지난달 8일 박 구청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해당 아이폰을 압수했다. 당시 박 구청장은 수사관들에게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았다.재난안전 실무 책임자인 문인환 안전건설교통국장도 참사 이후 휴대전화를 화장실 변기에 빠뜨렸다며 새 휴대전화를 구해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무정차 통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송은영 이태원역장의 신병 확보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송 역장은 참사 당일 이태원역에서 하차하는 승객이 크게 늘어나는 데도 무정차 통과 조치를 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 등 총경급 경찰 간부들 보강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전 서장은 참사 당일인 10월 29일 오후 11시5분께 사고 장소 인근 이태원파출소에 도착했다. 그러나 용산서 상황보고서에는 참사 직후인 오후 10시17분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기재됐다.특수본은 류 전 과장이 근무지를 이탈하면서 상황 전파가 늦어졌고, 이 때문에 인명피해 규모가 커졌다고 판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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