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에 새로운 출입 매체가 추가됐다. 출입등록 승인을 기다려온 매체들 중 한 곳만이 추가된 가운데, 대통령실 측은 해당 기자의 경력 및 보도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정규출입기자단에는 지난 23일부터 국민일보 계열사인 쿠키뉴스 기자 한 명이 추가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뒤 첫 신규 출입사다. 해당 매체는 대통령실 프레스센터로 사용되는 청사 1층의 기자실 중 풀단(대통령실 근접 취재가 허용되는 공동 대표 취재단) 및 지역언론 외의 기자들이 사용하는 3기자실을 이용하고 있다.대통령실의 출입사 추가는 이례적이다. 지
용산 대통령실에 새로운 출입 매체가 추가됐다. 출입등록 승인을 기다려온 언론사들 중 한 곳만이 추가된 가운데, 대통령실 측은 출입을 신청한 기자의 경력 및 보도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의 출입사 추가는 이례적이다. 지난해 5월 대통령실 출입 등록 당시엔 사실상 기존 청와대 출입기자단에 속하지 않은 매체들이 진입하지 못했다. 대통령실이 등록 기준으로 제시하는 회원사에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를 추가하면서, 이 협회 소속 매체들이 추가될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출입사 확대는 없었다. 그러다 10개월 만에 한 곳이 추가된 것이다. 소리소문 없이 이뤄진 이번 대통령실의 출입사 추가는 여러 추측이나 해석으로 이어지고 있다. 너무 극단적 성향의 매체는 부담스럽고, 주류 언론과 관련이 있으면서도 보수적 색채인 곳을 들이지 않았겠느냐는 식이다. 출입사 확대에 대한 설명이나 기준을 밝히지 않은 대통령실의 대응은 이런 의구심을 확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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