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위터에서 돈다는 단어 '차간단' 소름 끼치는 뜻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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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에겐 평생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r일탈계 무인텔 룸카페

성폭행한 뒤 촬영 영상 유포하겠다며 2차 가해, 피해자 가족 협박하기도심야의 서울 사당역 인근 모텔촌. 정세희양은 모텔 입구에 서서 휘황한 건물 네온사인을 올려다본다. 살면서 이런 모텔에 발을 들여놓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가끔 밤 11시를 넘겨 학원을 마치고 귀가할 때나 눈에 스치던 불야성 같은 어른의 세계였다. 트위터에서 알게 된 남자는 자신이 있는 모텔에 와주면 15만원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후드를 뒤집어쓰고 얼굴을 숙인 채 곧장 로비를 지나면 된다고 했다. 그가 있는 곳은 802호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성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디지털 환경에 일찍이 노출된 MZ세대가 시대를 막론하고 전 연령에서 높은 성범죄 비율을 차지하는 20·30세대가 되면서 빚어진 일이다. 김은정 변호사는 “요즘 세대는 SNS에서 제공되는 무분별하고 선정적인 정보에 너무 일찍, 그리고 쉽게 노출된다”면서 “이런 세태 속에서 성에 대한 관념이 부족하고 관심을 갈구하는 미성년자들과 그런 미성년자를 원하면서 SNS에 능숙한 성인이 한 공간에 아무렇게나 뒤섞여 있다고 보면 된다”고 지적했다. “트위터가 압도적이다. 대부분 발단은 소위 ‘일탈계’라고 불리는 계정에서 이뤄진다. 일상에서 탈출한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로, 10대 여학생들이 자신의 신체 일부를 촬영해 트윗을 올리는 계정이다. 지금 당장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도 수백 개는 화면에 뜰 것이다. 익명성이 담보되는 SNS에 얼굴만 노출되지 않으면 상관없다는 인식이 많다.”“관심 때문이다. 일탈계 게시물을 올린 상당수 여학생의 팔로어가 수천 명에 달한다. 성적 호기심이 많고 여러 면에서 자극에 민감한 나이여서 유명인사가 된 듯한 관심에 큰 희열을 느끼는 것이다.”“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성 관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미성숙한 나이일 때다. 자신의 신체 사진을 올려서 받는 불특정다수의 관심에 홀리게 되고, 그러다 ‘만나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익명의 남성과 약속을 잡는 것으로 이어진다.”“다수의 피해자가 그렇게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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