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요양 시설 사업자가 10인 이상의 요양시설을 설치하려면 토지·건물을 직접 소유하거나 공공부지를 임차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 발표에서 부족한 요양 인프라 개선을 위해 ‘토지·건물 임차’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B경영연구소의 ‘일본 보험사의 요양업 진출 동향과 대응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대형보험사인 솜포홀딩스는 주요 요양 사업자 인수 및 자회사 통합을 통해 2016년 업계 2위 규모의 ‘솜포케어’를 설립했다.
저출생·고령화로 실버타운 등 요양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명보험업계도 요양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요양 시장은 2012년 2조9000억원에서 2020년 10조 규모로 연평균 16.6% 성장하는 추세다. 미래 먹거리를 고민 중인 생보업체들이 요양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다.
후발 주자들도 등장했다. 신한라이프는 2027년 서울 은평구에 실버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부지 매입을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요양시설 부지 매매 작업을 진행 중이다. NH농협생명도 지난 2월부터 요양 사업 진출을 위한 TF를 가동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 발표에서 부족한 요양 인프라 개선을 위해 ‘토지·건물 임차’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민단체 등은 영세 요양시설 난립과 돌봄 공공성 저해 등이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창이공항에 글로벌 500호점 파리바게뜨, 영토 확장 가속말레이시아 등 이슬람국 인접돼지고기 안 쓴 '할랄 빵' 강화중동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창이공항에 500번째 해외 매장...파리바게뜨 영토 확장 가속말레이시아 등 이슬람국 인접 돼지고기 안 쓴 ‘할랄 빵’ 강화 중동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두 곳 대기자만 5000명'…요즘 보험사들 눈독 들이는 사업현행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요양 시설 사업자가 10인 이상의 요양시설을 설치하려면 토지ㆍ건물을 직접 소유하거나 공공부지를 임차해야 한다. 2006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요양시설 설립을 위한 토지ㆍ건물 소유권 규제가 없다보니 소유와 운영 분리가 가능하다. KB경영연구소의 ‘일본 보험사의 요양업 진출 동향과 대응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대형보험사인 솜포홀딩스는 주요 요양 사업자 인수 및 자회사 통합을 통해 2016년 업계 2위 규모의 ‘솜포케어’를 설립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위례선 트램, 중국산 부품이 75%' 中업체 '우회 진출' 논란경기도 성남 위례신도시와 서울지하철 5‧8호선을 연결하는 ‘위례선 트램’이 2025년 개통 예정인 가운데 트램(노면전차) 핵심 부품 대부분이 중국산으로 채워질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실은 서울시 등으로부터 받은 ‘위례선 트램 부품 공급자 승인 요청 현황’ 등을 분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트램 설계 경험이 없는 A사는 (트램의) 핵심 부품을 중국산으로 사용하겠다고 한다'며 '사실상 반조립 상태의 중국산 트램에 일부만 국산 부품을 장착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떡볶이·김말이도 나섰다…‘K-푸드’ 국외 진출 잰걸음CJ제일제당, K스트리트 푸드 라인업 확대BBQ 700개·교촌 68개 등 치킨업계 선두SPC도 500개 돌파…무슬림 시장도 공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尹 '韓 기업 사우디 진출 50주년...관광·문화교류 확대하자'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왕세자 방한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사우디를 국빈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는 우리 기업이 사우디에 진출한 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무함마드 왕세자는 '윤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며 '사우디 국가발전 전략인 ‘비전 2030’의 중점 협력 국가인 한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답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