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실적 부진과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가 지난 1월초 이후 10개월여 만에 2300선을 하회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국제 정세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달러당 원화값이 10원 넘게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의 주포격인 반도체와 이차전지주가 동반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4.09포인트(2.71%)
기업 실적 부진과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가 지난 1월초 이후 10개월여 만에 2300선을 하회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국제 정세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달러당 원화값이 10원 넘게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의 주포격인 반도체와 이차전지주가 동반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3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1월 6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불과 석달여 전인 지난 8월 1일 2660선에 있다가 지난 8월 17일 2500선을 내줬다. 이어 지난 20일 2400선이 무너졌고 일주일 만인 이날은 2300선도 붕괴됐다.
국내증시 뿐만 아니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도 2.14%, 토픽스 지수도 1.34% 급락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2.43% 급락한 가운데 이 시각 현재 나스닥 야간 선물 역시 1% 넘게 빠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달러당 원화값은 10.30원 하락한 1360.0원으로 마감하는 등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쳤다. 기업 실적에 대한 실망감도 크다. 현재 미국과 한국 증시는 어닝시즌의 정점을 지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 이날은 SK하이닉스, 삼성SDI 등 굵직한 국내 기업들이 3분기 성적표를 발표했다. SK하이닉스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5.88%나 하락하는 등 어닝시즌의 분위기는 싸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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