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희생자 유족, '어글리 코리안'에 두 번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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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운송비용으로 3500만원을 요구한 업체도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유족들의 간절함을 이용해 무리하게 비용을 청구'

이태원 참사로 숨진 외국인 희생자의 시신을 본국에 송환하는 일부 업체들이 불합리한 조건을 내걸어 폭리를 취하려고 하면서 유족들이 시신 운송에 애를 태우고 있다.3일 외국인 지원단체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 등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에 거주하던 고려인 A씨 등 이태원 참사 외국인 희생자 2명의 시신을 본국에 송환하는 데 유족들이 비용 문제로 애를 먹고 있다.유족들은 시신 운송 대행업체로부터 각각 1000만원을 선지급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유족들은 자금을 구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해당 외국인들의 시신은 오는 4일 강원도 동해를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는 여객선을 통해 운송될 예정인데, 업체가 출항 전 비용을 내라고 요구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지급일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업체가 선지급을 요구하자 시신 운송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다.동해에서 러시아를 오가는 여객선은 1주일에 1차례만 운항한다.

외국인 지원단체들은 시신 운송 대행업체들이 정부의 외국인 사망자 장례비용 지원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악용해 폭리를 취하려 한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사망자에게 지급할 지원금을 그대로 운송업체가 가져가려 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선지급을 요구하면서 외국인 사망자 유족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 관계자는"정부가 구호금과 장례비용 포함 35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지원금에 맞춰 운송비를 요구하는 추세"라며"태국이나 러시아, 스리랑카 등의 희생자 유족 입장에서는 1000만원이 넘는 자금을 당장 마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시신 운송비용으로 3500만원을 요구한 업체도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며"하루라도 빨리 시신을 본국으로 송환하려는 유족들의 간절함을 이용해 무리하게 비용을 청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실제 태국인 사망자 B씨의 경우 운송비용이 과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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