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정 든 엄마, 아들 대신 허리숙여 선생님께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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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발인을 마친 김군의 마지막 등교였습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희생자 아니라니 가슴 답답해 죽겠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1일 오후 한 시민이 써놓은 카드가 국화꽃 속에 묻혀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어떡해 내 새끼” 2일 아침 8시, 서울의 한 고등학교 정문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 김아무개군의 주검을 실은 운구차가 들어오자 김군의 어머니는 울부짖었다. 운구차에 실린 관을 어루만지던 어머니는 가족들의 부축을 받아 겨우 차에 탑승할 수 있었다. 김군의 작은 외할아버지 정인성씨는 “사고 소식을 듣고 쓰러졌던 김군의 아버지는 충격이 너무 커서 발인에도 참여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앞서 발인을 마친 김군의 마지막 등교였다.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김군은 지난 29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친구 이아무개군과 이태원에 놀러 갔다가 변을 당했다. 며칠 전까지 아들이 다니던 학교, 김군의 어머니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세상이 무너진 듯 울기 시작했다.

지난달 29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이태원에 함께 놀러 갔다 참변을 당한 서울 한 고등학교 2학년 김군과 이군의 발인이 2일 새벽부터 이어졌다. 유족들은 발인을 마치고 이들이 다니던 고등학교 운동장을 차례로 찾아 노제를 치렀다. 이군의 유족들은 이날 새벽 4시 30분부터 서울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을 치렀다. 차분한 분위기에 예배 형식으로 차분하게 진행된 발인식엔 30여명의 가족·친지가 모였다. 발인식 중 지팡이를 짚은 백발노인은 빈소 앞 화면에 띄워진 이군의 사진을 어루만졌다. 지난 1일 오후 김아무개군의 빈소가 마련된 성남중앙병원으로 배달된 윤석열 대통령의 조화. 유족들은 조화를 받자마자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표지를 뜯어 버렸다고 했다. 고병찬 기자 어린 고등학생들의 사고에 윤석열 대통령은 화환도 보냈지만, 유족들은 달가워하지 않았다. 김군의 유족들은 윤 대통령이 보낸 조화에 붙여진 이름 표지를 찢어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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