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서울을 찾는 비중이 줄고 제주와 기타 지역 방문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류영석 기자=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의 96% 수준으로 회복 중인 가운데 29일 오후 서울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박상돈 기자=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서울을 찾는 비중이 줄고 제주와 기타 지역 방문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 비중은 지난해 동기 대비 8.9%포인트 줄어든 것이다.상반기 김해공항과 부산항구를 통한 방한 외국인은 73만7천명으로 9.6%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동일한 수준이다. 김해공항, 부산항구는 제2의 도시 부산을 찾을 때 이용하는 곳이다. 이상학 기자=강원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에서 토마토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3일 오후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이 토마토가 뿌려진 풀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8.3 [email protected]이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도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같은 기간 김해공항·부산항구 입국자 비중도 10.
6%로 1.1%포인트 감소했다.이는 외국인 방한 지역이 서울, 부산에서 제주와 기타 지역으로 조금씩 옮겨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일본만 해도 수도인 도쿄 외에도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삿포로, 나고야, 오키나와 등 유명한 지방 관광지가 수두룩하다. 박지호 기자=제주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27일 오전 우산을 쓴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을 탐방하고 있다. 2024.6.27 [email protected]이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도 방문할 수 있게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K-팝을 비롯해 음식, 전통, 자연, 치유, 등산 등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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