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주 외국인 위탁관리인 지정 의무
국내에 거주지를 두지 않은 외국인이 부동산을 매수할 때 위탁관리인을 지정하고 인적사항을 신고해야 하는 것이 의무화된다.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를 단속하고, 부동산 거래신고 내용에 대한 조사의 실효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앞서 지난해 10월 외국인 주택투기 기획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거주지가 불분명한 외국인들에게 발송한 등기가 반송돼 소명자료 청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또 거주 기간 정보가 부족해 편법 증여 등 위법의심행위 조사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국토부는 매수인이 국내에 주소 또는 거주지를 두지 않을 경우 위탁관리인을 지정·신고를 하도록 했다. 국내 장기 체류자 신분인 외국인이라면 외국인등록 또는 국내거소신고 사실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위탁관리인이란 부동산 거래 신고 내용의 조사와 관련해 신고관청이 발송하는 서류의 수령을 매수인 대신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부동산 거래 계약 신고서와 변경신고서, 신고필증 서식에는 위탁관리인란이 추가된다. 변경신고 대상에 위탁관리인 변경 사항이 포함된다. 외국인 주택 매수자의 건강보험정보를 관계 행정기관에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국토부가 외국인의 국내 거주 여부를 확인하는 데 필요한 출입국 기록 및 세대 구성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국내 주소지 없는 외국인 집살때 ‘위탁관리인 지정’ 해야국내에 거주지를 두지 않은 외국인이 주택을 살 때는 위탁관리인을 지정하는 게 의무화된다. 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부동산 위기에 중화권 증시 불안…국내 투자자 ELS·펀드 손실 경고등부동산 발 위기로 중화권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중화권 증시 주가연계증권(ELS)과 펀드 등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중 부동산 위기에 금융시장 출렁…국내 영향 얼마나?중국 부동산 위기,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고점을 넘보는 등 실물 경기에 앞서 국내 금융시장이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중국 부동산 위기 확산] 중룽신탁 환매 중단, 금융권 타격…‘중국판 리먼사태’ 우려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디폴트 사태에서 시작된 부동산 위기가 중국 금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중 위기 배경엔 ‘의도된 디레버리징’…“소비 부진이 불안 키워”“부동산 시장 수급의 거대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적시에 조정하고 개선하며 (중략)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 이름을 뭐라고 써야 되죠?”…외국인 근로자 느는데 오락가락 행정외국인 이름 등 개인정보 통일 범죄·조세·감염병 대응 등 외국인 행정업무 효율성 제고 한국형 이민사회 박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