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쑥버무리 떡을 찝니다 봄 쑥_버무리 이숙자 기자
봄이 오고 쑥 버무리 떡을 찌는 것은 매년 해야 하는 봄맞이 놀이다. 며칠을 망설였다. 시장에 가서 쑥을 사다가 떡을 쪄야 하나, 쑥은 자꾸 자라는데 어떡하지, 그러나 시장에서 파는 쑥은 어디에서 캤는지 알 수가 없어 조심스럽다. 그렇다고 그냥 포기 할 일은 아니다.오랫동안 차 생활을 하면서 자연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달라졌다. 차를 마시며 공부했던 날들, 사람 사는 일은 어떤 삶을 살던 그냥 보내지는 세월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계절을 마중하며 즐기는 나름의 방법도 알았다.
진달래가 피면 진달래 화전을 부치고 쑥이 나오면 쑥버무리를 해서 남편과 차를 마신다. 마치 계절을 마중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사람 사는 일이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산다면 무엇이든 감사하지 않은 일이 없다. 봄온 온 세상이 새로운 먹거리들이 지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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