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아름다운 피서법, 도서관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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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아름다운 피서법, 도서관기행 도서관여행 전주책방문화 박향숙 기자

'봄날의 책방에서도 북클럽을 열어요. 에세이반과 그림책반으로 구성되며 총 6회 진행됩니다. 북클럽에 오신 분들은 특별여행도 함께 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책이 펼치는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책방이나 도서관 여행길에 올라요. 기대해주세요.'

전주시는 총 7개의 도서관을 선정하고 다양한 형태로 도서관 여행길을 만들었다. 선정된 도서관은 책기둥도서관, 연화정도서관,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학산숲속시집도서관, 다가여행자도서관, 금암도서관이다. 여행코스로는 '구석구석 하루코스' 와 '쉬엄쉬엄 반일코스'가 마련됐다. 북클럽 회원들이 선택한 여행코스는 '책+삶'코스에 있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과 '책+추억'코스에 있는 덕진공원의 '연화정도서관', 그리고 가장 오래된 공공도서관인 '금암도서관'이었다. 봄에 찾았던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의 경험이 준 기억이 좋아서 이번에도 큰 기대를 가지고 출발했다.

꽃심도서관이 바로 그랬다. 들어서자마자 멋들어진 카페에 온 것 같았다. 게다가 수 천권의 책들과 건축학적 미학이 담긴 계단, 책장이 배경이 되는 카페라니. 옮기는 발걸음마다 마냥 좋았다. 지인들 각자의 동선으로 도서관의 향미를 즐겼다. 나도 역시 '시' 코너에서 좋아하는 시인들의 작품 몇 점을 읽고, 요즘 빠져있는 한시 책도 몇 장 읽었다. 이 도서관은 한옥의 목구조인 '점·선·면 그리고 여백'의 의미가 담긴 도서 2000여 권을 갖췄다. '점'에는 전주의 문학책, '선'에는 한옥, 한복, 한식 등 한국의 전통문화에 관한 책, '면'에는 신한류 문화와 세계에서 주목받는 국내 도서로 자리했다.바로 옆에 위치한 모교인 대학 때의 추억이 저절로 떠올랐다. 연못 위의 연꽃들은 그때처럼 붉은 꽃을 피웠지만 호수를 가로지르는 조각배들의 모습은 없었다. 대신 이렇게 아름다운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으니, 아니할 말로 서당물고기 3년이면 절로 글을 읽을 수 있을 잉어와 왜가리들이 부러웠다. 더불어 전주시의 도서문화행정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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