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멍든채 숨진 초등생 계모 '아이 밀쳤는데 못 일어나'
최은지 기자=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12살 초등학생의 계모가 경찰 조사에서 사망 당일 아이를 밀치자 그대로 일어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그는"이후 아이가 넘어지더니 일어나지 않았다"며"아이 상태가 이상해서 남편에게 연락을 했다"고 주장했다.A씨 부부는 평소 C군을 때린 적이 있다며 아이를 폭행한 혐의를 일부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횟수와 방식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진술하지 않았다.A씨 부부는 사망 당시 몸무게가 30㎏에 불과해 또래보다 훨씬 마른 C군의 발육 상태에 대해서는"아이를 굶긴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C군은 평소 별다른 지병은 없었다.아동을 학대해 고의로 숨지게 한 피의자에게 아동학대살해죄가 적용되면 사형·무기징역이나 7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어 형량의 하한선이 아동학대치사죄보다 더 높다.A씨는 지난 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의붓아들인 C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 부부는 경찰에서"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고 인정하면서도"훈육 목적이었고 학대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그러나 A씨 부부는"필리핀 유학을 준비 중이어서 집에서 가르치는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며 학교 측의 각종 안내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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