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같은 ‘강타자 투수’는 왜 드물어졌을까? [경기장의 안과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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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같은 ‘강타자 투수’는 왜 드물어졌을까? [경기장의 안과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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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투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초창기 미국 야구에도 ‘강타자 투수’가 있었지만 점점 사라졌다. 야구 규칙의 변화가 결정적 원인이었다. 📝 최민규 (한국야구학회 이사)

오타니 쇼헤이의 2023년은 엄청나다.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투타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MVP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전반기를 마친 현재 타자로 타율 0.302에 32홈런, OPS 1.050을 기록했다. 홈런과 OPS는 아메리칸리그 1위다. 투수로는 평균자책점 3.32에 9이닝당 삼진 11.84개다. 선수의 활약을 승수로 환산하는 fWAR에서 타자로 4.3승, 투수로 1.7승을 거뒀다. 산술적으로 시즌 종료 시점에서 fWAR 10.68승을 거둘 수 있다. 2022년 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fWAR 1승은 대략 850만 달러 가치였다. 이를 적용하면 오타니의 올해 적정 연봉은 9080만 달러로 실제 연봉의 세 배가 넘는다. 올해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연봉은 뉴욕 메츠의 사이영상 콤비 맥스 슈어저와 저스틴 벌랜더로 똑같이 4333만 달러다. 야수 최고 연봉은 뉴욕 양키스 강타자 애런 저지의 4000만 달러다.

현대 야구에서는 나올 수 없는 기록이다. 1871년 소속 팀 보스턴은 무승부 포함 71경기를 치렀다. 스팰딩은 69경기에 선발, 2경기에 구원으로 등판해 617과 3분의 1이닝을 던졌다. 당시 투포수 간 거리는 13.64m로 지금보다 훨씬 짧았다. 오버핸드 투구가 금지돼 어깨에 무리도 적었다. 그래서 이런 이닝수 등판이 가능했다. 초창기 야구에서 투수의 역할은 타자가 칠 수 있는 공을 던져주는 것이었다. 투구는 테니스나 배구의 서브와 비슷했다. 타자는 투수에게 원하는 공을 주문할 수 있었다. 스윙을 하지 않은 공과 파울은 스트라이크로 치지 않았다. 하지만 잇따른 규칙 개정으로 투구는 점점 전문화되었다. 투구의 목적도 타자를 아웃시키는 쪽으로 변화했다. 투수들은 오버핸드 투구폼으로 강속구를 던지기 시작했고, 다양한 변화구를 개발했다. 투구가 고급 기술이 되자 19세기처럼 한 투수가 팀 이닝을 도맡는 상황은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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