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상에 그걸 어떻게 놔”시민들 생선 미리미리 구입매출 2배 넘게 오른 상인들“일시적 현상...
괜찮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주일째인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수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성동훈 기자 zensm@kyunghyang.com"> 괜찮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주일째인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수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성동훈 기자 zensm@kyunghyang.com
지난 2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고 일주일이 지난 이날, 수산물시장과 대형마트에선 ‘추석 대비 사재기’가 이어지고 있었다. 수산물을 사러 온 시민들은 “제사상에 오염된 수산물을 올릴 수는 없다”고 했다. 상인들은 예상과 달리 손님 발길이 이어져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도 ‘슬픈 특수’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며 불안해했다. 그러나 상인들 표정은 밝지 않다. 매출 증가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0년 넘게 여기서 장사를 했다는 정모씨는 “제사음식으로 쓰는 생선만 많이 팔리는 것이지 전복 등은 지난해보다 가격이 절반 넘게 폭락했다”면서 “추석이 지나면 그나마 팔리던 조기나 동태도 사람들이 아예 안 살 것”이라고 말했다. 남기태 청량리수산시장 상인회장은 “대부분 상인들은 눈앞이 캄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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