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찰단은 도쿄전력과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 등과 내일 시작될 원전 시찰의 구체항목을 조율하는 최종 회의를 열었습니다.
현지에서 취재 중인 신수아 기자 연결합니다.시찰단이 취재진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것 같던데요.누가, 어떻게 올지 몰라서 오늘 외무성에서는 취재진이 건물의 중앙과 양쪽 옆, 세 군데를 나눠서 막연히 기다려야 했습니다.비슷한 시각, 청사 안에서는 시찰단장이 홀로 나타나 기자들을 만났는데요.내일은 방류하기 전 오염수가 담긴 K4 탱크군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우선 방류 전에 측정도 하고 저장도 하는 탱크 군이 있어요. 그게 이제 K4 탱크 군인데 그 부분 저희가 가서 여러 가지 사항들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도 하고 또 필요한 자료도 요청을 좀 할 겁니다."우리 시찰단 방문에 대해 일본 정부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그때마다 일본 관료들은"시찰단 활동으로 한국에서 알프스 '처리수'의 안전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반복 설명했는데요.
자민당의 와다 마사무네 의원은"일본 정부 설명을 믿고 있지만, 한국 시찰단이 과학적 근거 없는 부정적 의견을 낸다면 정부의 노력이 단번에 물거품이 될 수 있으니 확실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한국은 후쿠시마, 미야기 등 8개 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입금지를 풀기 위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요."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은 우리 정부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분명히 밝혀온 사안입니다.지금까지 시찰단이 있는 도쿄에서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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