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출 전년比 14.7% 증가 “해외 영업력 강화로 고성장 유지”
“해외 영업력 강화로 고성장 유지” 오스템임플란트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 20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428억원으로 3.5% 늘었다.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세계 경제 둔화와 함께 주력 시장인 중국의 전격적인 VBP 제도 시행, 장기전으로 빠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로 영업 환경에 많은 어려움이 있던 가운데 거둔 성과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치과계 토털 프로바이더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며 임플란트를 넘어 치과 의료 장비, 재료, 의약품, 인테리어 등 매출 품목 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영업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인적 자원을 중심으로 영업력 강화에 주력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해외 매출액은 7956억원으로 17.5% 성장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17년 처음으로 50%를 돌파한 이래 매년 꾸준히 상승하며 지난해엔 66% 수준에 육박,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으로서 면모를 과시했다.미국에선 치과용 CT 장비인 ‘T2’가 론칭 첫 해부터 큰 인기를 모으는 등 디지털 치과를 구현하기 위한 품목들의 매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디지털 품목 활황세는 캐나다, 멕시코, 칠레 등 미주 권역 내 현지법인들에서 공통적으로 포착됐다. 아시아 지역에선 임플란트 신시장 창출을 위한 브랜드 이원화 전략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지역 내 주요 국가서 프리미엄 임플란트 브랜드 하이오센의 매출이 큰 폭 상승했다.유럽 지역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553억원이었다. 핵심 시장인 러시아에서 오랜 전쟁의 여파로 주춤했지만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거점인 튀르키예에서 고성장을 시현하며 만회했다. 총괄법인 체제를 구축하고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 잇따라 신설 법인을 세운 서유럽권에서도 매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2024년 역시 글로벌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20% 이상의 고성장을 목표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 영업지원체계와 인프라를 국내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글로벌 영업력을 강화해 해외에서만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주가는 뜨거운데 실적은 ‘방전’…외국인·기관 줍줍하는 ‘이 종목’2차전지 10개 종목지수 급등 엘앤에프·삼성SDI 쓸어담아 美·유럽 전기차 수요 부진에 1분기 실적 전망은 어둡지만 하반기 업황은 비교적 긍정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월 수출 사상 최대 라면株 겨울잠 깨나농심·삼양·오뚜기 실적 개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PF 부실 여파 … 저축은행 9년 만에 적자저축銀 79곳 작년 실적 분석이자이익 줄며 5600억 순손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K라면 인기 엄청나네…수출 사상 최대치 경신에 “라면주식 달라질까”농심·삼양식품·오뚜기 실적 개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페이 편해서 이거만 써요”…간편결제 커질 때 카드사 속앓이만간편결제 일평균 이용액 2년새 51%↑ 빅테크사 페이류 급속도로 성장하는데 카드사 실적 악화 속 점유율도 미미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중국 때리자 반사이익”…K바이오, 한달새 32% 폭등美 상반기 금리인하론 확산 내달 암학회 모멘텀 기대감 외국인 바이오주 관심 쏠려 HLB·알테오젠·레고켐 급등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