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창의행정 핵심은 협업…시민 입장에서 생각해야'
윤보람 기자="기업이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면 성공적인 신제품이 나오듯이 서울시 공무원에게 시민에 대한 관심과 애정, 넛지가 있으면 '창의행정'이 됩니다."오 시장은"제일 강조하고 싶은 건 다른 부서와의 협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성공적인 행정과 경영은 협업에서 나온다"고 역설했다.오 시장은"창의행정은 어렵지 않다. 시민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더해 '넛지'가 있으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브루클린 공원에 동그라미를 그려 넣어 시민들이 스스로 거리두기를 하도록 유도한 뉴욕시 공무원의 아이디어, '담배꽁초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았느냐'는 질문을 넣은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담배꽁초 발생량을 80% 줄인 영국의 정책 등을 대표적인 '넛지' 사례로 소개했다.오 시장은"조금만 마음을 넓게 쓰면 되는데 조직 이기주의 때문에 의외로 안 되는 일이 꽤 있다"면서"시민 중심주의란 가치가 체화되지 않은 데서 오는 결과로, 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모리재단의 '2022 도시종합경쟁력 지수' 순위를 화면에 띄우고"싱가포르와 암스테르담만 제치면 '세계 톱5'가 될 수 있다. 그래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보고 공무원 생활을 마쳐야 하지 않겠나"라면서"임기 중에 그렇게 만들어주면 제일 좋겠다"고 희망했다.오 시장은 '나이키는 단순히 신발을 팔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유명한 잡스의 마케팅 관련 연설을 언급하며"잡스는 생각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조직원에게 스며들게 하는 위대한 커뮤니케이터였다. 무언의 동의를 얻어 시너지 효과를 얻는 게 관리자 덕목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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