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롤렉스·세이코까지…북한 최고지도자의 '시계 통치술'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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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롤렉스·세이코까지…북한 최고지도자의 '시계 통치술'

지난 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대표들에게 보낸 선물을 전달하는 모임이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세이코'의 패션워치 브랜드인 '알바' 로고가 적힌 손목시계 박스가 테이블에 올려져 있다. 여성 단원은 메탈 손목시계, 남성 단원은 가죽 손목시계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23.1.2 박수윤 기자=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3대 세습을 이어가는 북한 최고지도자들은 간부와 주민의 충성을 얻어내기 위해 어떤 '당근'을 쓸까.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당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평양을 방문한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대표들에게 일제 세이코 손목시계를 선물했다.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16일 기사에서 한 소년단대회 참가자가"손목시계를 받아안고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시계 초침소리를 잠자리에서도 간직하고 싶어 머리맡에 벗어놓았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이후에도 이런 관행을 유지했는데, 스위스시계산업연합에 따르면 북한은 1995년부터 10년 동안 스위스 명품시계 2천400만 달러 어치를 수입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006년 채택한 결의 1718호 8항에서 대북 '사치품' 금수 조치를 규정한 이래 북한의 고급 시계 수입길은 막혀있지만, 오늘날에도 중국·러시아 등과의 밀수를 통해 하사용 시계를 지속해서 확보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탈북민은 연합뉴스에"시간을 확인하는 건 모두에게 필요한 일인데 북한에서는 시계 자체 생산이 많지 않고 품질도 떨어져 수입산 시계는 매우 귀한 물건"이라며"게다가 손목시계는 항상 몸에 차고 다닐 수 있어 하사한 지도자의 은덕을 느낄 수 있어 하사품으로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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