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이 곧 결선?… 멕시코 여당 대통령선거 후보 9월 발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교부 장관, 아단 아우구스토 로페스 내무부 장관, 리카르도 몬레알 상원 의원국가재건운동 소속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1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모레나 집행부의 논의를 거쳐 후보 결정을 위한 규칙이 정해진 것을 축하한다"며" 명확한 정의와 절차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여론조사는 8월 28일과 9월 3일 사이에 시행된다. 후보 발표는 9월 6일께 이뤄질 전망이다.
예비후보들은 오는 19일부터 8월 27일까지 멕시코 전역에서 표심 잡기에 나선다. 불필요한 논쟁과 분열을 피하자는 이유로 예비후보 간 토론은 진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엘우니베르살 등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멕시코 대통령 임기는 6년 단임제여서, 현 대통령이 다시 출마할 수는 없다.그간 멕시코에서는 현직 대통령이 후임 대선 후보 선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왔다. 대통령이 지목하는 사람이 후보가 된다는 것을 빗대 '데다소'라는 정치 용어도 다소 비판적인 의미로 광범위하게 쓰인다.주요 예비후보로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교부 장관, 아단 아우구스토 로페스 내무부 장관, 리카르도 몬레알 상원 의원 등이 나설 채비를 갖췄다.
모레나는 대권에 도전하는 공직자의 경우 현직에서 물러나 선거운동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후보들은 이번 주 내에 의원면직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에브라르드 외교장관의 경우 이미 지난주에 사의를 밝힌 바 있다.멕시코 대선일은 내년 6월 2일이다. 임기 시작은 같은 해 12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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