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서울 자치구에서 승리했다. 정 당선인의 최종 득표율은 50.24%로 보수 진영...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서울 자치구에서 승리했다. 정 당선인의 최종 득표율은 50.24%로 보수 진영 후보인 조전혁 후보와 윤호상 후보를 합한 것보다 높다. 교육감 선거에도 윤석열 정부 심판 정서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강남 3구와 용산구는 조 후보를 밀었다. 보수세가 짙고 소득 수준이 높으며 교육열이 센 지역이다. 서초·강남구는 조 후보가 30%포인트 이상 앞섰다. 송파·용산구도 1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진단평가 실시, 방과후 선행학습 허용 등 비교적 선명한 공약이 지역 유권자를 공략한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의 강성 이미지가 유권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 나와 “보수 진영이 오랜만에 사실상 단일 후보를 냈는데도 불구하고 진 건 강성 후보 노선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2026년 교육감 선거에는 중도 지향적이고 정치 이념적으로 벗어난 분을 내라는 요구”라고 말했다. 한 교육계 인사는 “이번은 ‘조전혁이 좋아서 나온 사람’과 ‘조전혁이 돼서는 안 된다는 사람들’의 선거전”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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