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유지할까, 빚부터 갚을까

대한민국 뉴스 뉴스

예금 유지할까, 빚부터 갚을까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3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7%
  • Publisher: 51%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 중반으로 하락해 예금의 매력이 떨어지자, 여윳돈이 있는 차주(대출받은 사람)들이 ‘예금 유지’와 ‘대출 상환’ 사이에서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 중반으로 하락해 예금의 매력이 떨어지자, 여윳돈이 있는 차주들이 ‘예금 유지’와 ‘대출 상환’ 사이에서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예금하기보다 빚부터 갚는 차주가 늘면 가계부채 축소 흐름이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달 5일에는 4.21~4.41%였으나 한 달여 만에 금리 상단이 0.79%포인트 내렸다.

저축은행 예금금리도 내림세를 지속해 한 달 전의 은행 금리만도 못한 상황이다. 이날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SBI·OK·웰컴·페퍼·한국투자 등 5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연 4.00~4.30%로 집계됐다. 정기예금 만기가 돌아왔거나 여윳돈이 생긴 차주들은 예금과 대출 상환을 저울질하고 있다.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연 3.5% 정기예금에 가입했는데, 청년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2.7%에서 4.4%로 변경됐다는 통지를 받았다”며 “대출부터 갚는 게 나을 것 같아 예금을 해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이 있는 차주들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최근 시장금리 하락, 은행의 가산금리 인하 등으로 대출금리가 많이 내려왔지만 저금리 시절에 비하면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여윳돈이 생길 때 대출부터 상환하는 경향이 이어진다면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계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53조4019억원으로 전달 대비 4조6000억원 감소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초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받았던 고객은 이제 금리가 갱신되는 시기”라며 “대출금리는 올랐는데 예금금리는 하락했으므로 예금을 중도에 해지해 대출을 갚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kyunghyang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자 내리자 정기예금 16조 유출...위험자산 '기웃'이자 내리자 정기예금 16조 유출...위험자산 '기웃'예금 금리 하락에 예금 잔액도 감소세 / 긴축 조기 종료 기대감에 위험자산 ’기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자 내리자 정기예금 16조 유출...위험자산 '기웃'이자 내리자 정기예금 16조 유출...위험자산 '기웃'예금 금리 하락에 예금 잔액도 감소세 / 긴축 조기 종료 기대감에 위험자산 ’기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역대급 실적' JB금융지주...고금리 장사 '눈총''역대급 실적' JB금융지주...고금리 장사 '눈총'[앵커]높은 금리 때문에 가계가 느끼는 부담이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지주사인 JB금융지주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는데, 대출 금리에서 예금 금리를 뺀 예대마진이 업계 최고수준으로 높아 고금리 장사를 한 게 아니냐는 눈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김민성 기자의 보도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5대은행 작년 성과급만 1조3천억…당국, 보수체계도 수술하나(종합2보) | 연합뉴스5대은행 작년 성과급만 1조3천억…당국, 보수체계도 수술하나(종합2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금융팀=은행에 대한 정부와 여론의 '이자 장사', '돈 잔치' 비난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해 5대 은행 임직원에 지급된 성...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5대은행 작년 성과급만 1조3천억…당국, 보수체계도 수술하나(종합) | 연합뉴스5대은행 작년 성과급만 1조3천억…당국, 보수체계도 수술하나(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금융팀=은행에 대한 정부와 여론의 '이자 장사', '돈 잔치' 비난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해 5대 은행 임직원에 지급된 성...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尹, '은행 돈 잔치' 비판...'서민 위한 상생 금융'尹, '은행 돈 잔치' 비판...'서민 위한 상생 금융'4대 금융지주 순이익 16조 원…’이자 장사’ 눈총 / 尹 '은행 돈 잔치 대책 마련하라'…금융위에 지시 / 대통령실 '후속정책·사회환원, 은행과 지속협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5 02:4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