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윤정희, 프랑스 파리서 별세

영화배우 윤정희, 프랑스 파리서 별세 윤정희

영화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오던 윤씨는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

1944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조선대 영문학과 재학 중 신인배우 오디션에서 선발돼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그해 대종상영화제 신인상, 청룡영화제 인기여우상을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그는 주로 1960∼80년대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배우로서 활동한 작품이 총 280편에 달한다. 주요작으로는 '신궁', '위기의 여자', '만무방' 등이 있다.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배우로서 활동은 중단했다.고인은 각종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해 몬트리올영화제 심사위원, 제12회 뭄바이영화제 심사위원2010), 제17회 디나르영화제 심사위원·청룡영화상 심사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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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영화배우 윤정희 알츠하이머 투병 중 별세…향년 79세 | 중앙일보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오던 고인은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습니다.\r영화배우 윤정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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