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뺨치는 용병반란…하루만에 천㎞ 거침없는 진격서 철수까지
◇ '무장 반란' 체포령…프로고진, 러시아 국경 넘어프리고진은 바그너 그룹의 야전 캠프에 미사일 공격을 지시한 쇼이구 장관을 응징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며 이는 쿠데타가 아니라 '정의의 행진'이라고 주장했다.러시아 당국은 프리고진의 발언이 선을 넘었다고 보고 무장 반란 혐의에 관한 수사 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체포 명령을 내렸다.프리고진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따금 교전이 벌어지고 있고 러시아 정규군 헬리콥터를 격추했다며 '전황'을 알리기도 했다.프리고진은 24일 오전 7시30분 로스토프주의 주도 로스토프나도누의 군 사령부를 접수하고 비행장 등 모든 군사기지를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바그너 그룹은 이후 북진해서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500㎞ 떨어진 보로네시주의 주도 보로네시까지 접수했다.영국 국방부는"바그너 부대가 보로네시주를 지나 북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며"목적지가 모스크바임이 거의 확실하다"고 전했다.
연설하는 푸틴 대통령 지켜보는 모스크바 시민프리고진은 푸틴 대통령의 경고에도"아무도 투항하지 않을 것"이라며 진격을 이어갔다.바그너 그룹이 하루 만에 로스토프나노두에서 1천㎞ 거리에 달하는 모스크바로 빠르게 접근해오자 모스크바에서는 긴장이 고조됐다.모스크바 남부 외곽 지역에는 장갑차와 병력이 주둔한 검문소가 설치됐고, 모스크바로 향하는 일부 도로에서는 바그너 그룹의 진격을 막기 위해 포크레인 등 중장비가 도로를 파헤쳐 끊는 모습도 포착됐다.[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주요 7개국이 무장 반란 사태에 대한 논의에 나서는 등 국제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사이 벨라루스 대통령실에서 극적인 소식이 전해졌다.이후 프리고진은 오후 8시 30분께 오디오 메시지를 통해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향하던 병력에 철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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