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家 우호지분 확대에 반대 목소리 “증자·자사주 사익 위해 활용 부적절 3자배정 제한 풀면 주주 권익 해쳐“ “33%대 지분율 회복 위해 지분 매수 중 증자 영향으로 시가 배당률 매년 악화 8% 보유 국민연금 배당금 축소 불가피”
증자 영향으로 시가 배당률 매년 악화“정관을 변경하면 1%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경영권 유지’라는 사적 편익을 위해 이를 악용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고려아연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할 때 ‘해외 합작법인’만을 대상으로 할 수 있는 정관 규정을 삭제하는 안건을 정기 주총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앞서 이 정관을 의식해 2022년과 2023년 한화 미국 자회사와 현대차 미국 자회사를 대상으로 각각 신주 5%씩 발행한 바 있다. 또 6% 규모의 자기주식을 13년 이상 보유하던 고려아연은 2022년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 구축을 이유로 LG화학과 한화와 교환하여 상호주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로 최 회장 일가는 우군 지분을 더해 33.2% 수준의 지배력을 갖게 됐다. 영풍그룹은 1949년 고 최기호·장병희 창업주가 공동 설립한 ‘영풍기업’이 모태다. 1970년 영풍 석포제련소를 설립하며 비철금속 제련사업에 뛰어들었다. 1974년 고려아연을 설립해 온산제련소를 완공하며 국내 아연 시장을 주도했다. 장씨와 최씨 집안의 후손들이 대를 이어 동업하면서 번갈아 그룹을 운영해왔는데, 고려아연을 두고 장외에서 조용히 신경전을 벌여온 양사의 갈등은 지난달 이사회를 기점으로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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