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이른바 '영월 농민회 간사 피살사건'의 피의자 A(59·당시 40세)씨가 사건 발생 20년 만에 법정에 서게 ...
이재현 기자=이른바 '영월 농민회 간사 피살사건'의 피의자 A씨가 사건 발생 20년 만에 법정에 서게 될지 검찰의 기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재현 기자=20년 전 강원 영월에서 발생한 이른바 '영월 농민회 간사 피살사건'의 피의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사건 발생 20년 만에 청구된 가운데 A씨가 지난달 28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에 앞서 춘천지검 영월지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4.6.28 [email protected]
2004년 8월 발생 후 장기 미제 강력 사건으로 남아있다가 경찰과 검찰의 끈질긴 수사로 20년 만인 지난달 28일 구속 영장이 발부된 A씨의 구속수사 기한이 한차례 연장돼 17일 최종 만료된다.이로써 20년 전 영월 농민회 사무실에서 피살된 영농조합법인 간사 B씨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이 법정 공방을 통해 드러날지 주목받는다.폭염이 한창이던 당시 영월군 영월읍 농민회 사무실에서 B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은 그날 오후 6시다.부검 결과 머리뼈 분쇄골절 및 우측 경동맥 절단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숨진 B씨의 바지 주머니에 있던 현금 10만 원이 든 지갑도 그대로 있었다.특히 현장에는 여러 점의 족적이 증거로 남았다. 피살사건이 한여름 발생한 만큼 '샌들' 족적으로 추정됐다.장기 미제로 남아 있던 이 사건을 강원경찰청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이 재수사에 나선 것은 사건 발생 10년 만인 2014년이다.
하지만 영장을 발부한 법원은"샌들과 관련한 국과수 감정 결과를 보면 피의자 외 제삼자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판단된다"며"피의자가 내세운 알리바이도 의심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이와 함께 검찰 기소 후 A씨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해 배심원들에게 자신의 무죄와 결백을 호소할지도 관심사다.국민참여재판법상 피고인이 국민참여재판을 원하는 의사를 표시한 경우 지방법원 지원 합의부가 배제 결정을 하지 않으면 지방법원 본원 합의부로 사건을 이송해야 한다. 20년 전 억울하게 살해된 B씨의 유족은"한참을 돌고 돌아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렸다"며"이제라도 재판을 통해 참혹하게 숨진 형의 억울한 죽음을 둘러싼 그날의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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