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6일 전날 전남 영암에서 일가족 5명 사망 사건에 대해 이틀째 현장감식에 착수했다. 전남경찰청과 영암경찰서는 이...
16일 오전 전남 영암군 영암읍 한 주택에서 일가족 사망 사건 현장 감식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16일 전날 전남 영암에서 일가족 5명 사망 사건에 대해 이틀째 현장감식에 착수했다. 전남경찰청과 영암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영암군 영암읍 사건 현장에 과학수사요원과 형사 등을 투입해 2차 현장감식을 벌였다. 단층 짜리 농촌 주택인 사건 현장에선 지금까지 외부인 침입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고, 편지나 쪽지 등의 형태의 유서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독극물 사용 여부나 숨진 가족들의 저항 흔적이 있는지도 확인을 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한겨레에 “1차 부검결과가 나오면 알려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알리겠다”고 말했다. 전날 경찰은 오후 3시54분께 전남 영암군 영암읍 한 농가에서 주검 5구를 발견했다. 집에선 김씨와, 김씨 아내 등 김씨 부부와 20대 아들 3명의 주검이 발견됐다. 아들 3명은 지적 장애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씨는 고소사건으로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었다고 한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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