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79㎜ 장대비…기습 폭우로 한때 열차운행 중단 SBS뉴스
날씨가 말썽입니다. 찌는 듯한 불볕더위로 며칠 째 외출을 망설이게 하더니, 어제 저녁 서울 서부지역에서는 갑자기 폭우가 내렸습니다. 시간당 최대 80mm에 달하는 물 폭탄에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일부 도로도 물에 잠겼습니다.비슷한 시각, 굵은 빗발과 함께 천둥이 내려치고, 한강 수위도 높아지며 묶어 둔 오리배들이 심하게 흔들립니다.
3시간여 만에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는 한때 시간당 79mm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KTX와 일반열차 17대,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 18대가 20분가량 지연됐습니다.도로 침수도 잇따랐습니다.산림청은 서울과 대전 등 8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 발령하기도 했습니다.장마는 끝났지만 게릴라성 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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