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함께 부채위기를 언급하며 안심전환대출 지원 확대 등 '이자 부담 최소화'를 상황 타개책으로 내놓았다. 영끌 빅스텝 고정금리 안심전환대출
여권이 '고정금리 갈아타기'를 주축으로 한 부채 위기 대응에 나섰다. 한국은행의 '빅스텝'에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울트라스텝'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금리 인상이 줄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른바 영끌족, 특히 상대적 취약 계층의 부채 위험을 줄여야 한다는 위기 의식 때문이다. 14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대다수 최고위원이 모두 발언을 통해 부채 위기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부채 위기의 배경은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부동산 가격과 더불어 급등한 가계대출 때문이라는 점도 함께 강조하면서 '위기 타개에 나선 정부여당'과 '무능한 전 정권'의 각을 세우는 데도 공을 들였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장기간 저금리 기조에 변동금리를 택했던 차주들이 향후 금리 인상으로 인해 부채 압박에 시달릴 위험을 줄이는 것이 제도 취지다.주택금융공사가 금융권으로부터 해당 채권을 넘겨받는 대신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택저당증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차주로서는 보금자리론보다 0.3%p 낮은 수준의 고정금리로 전환할 수 있다. 또 채무 대상이 기존 시중은행에서 공사로 바뀐다.이를 위해 국민의힘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0조 원 규모로 편성됐던 안심전환대출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고, 정부는 이날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5조 원을 더 늘리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국민의힘은 현재 안심전환대출 대상인 '주택 가격 4억 원 이하' 기준을 좀 더 넓히는 방안 또한 고심 중이라고 한다. 그간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한 만큼 기준 가격을 5억, 6억 원 선으로 바꿔야 실효성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백신4차 접종 대상 50대·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재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 질환자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한 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의 이 같은 방역 방침을 밝혔습니다.또 취약시설에 대한 접종은 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 총리 '4차 접종, 50대-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한 총리 '4차 접종, 50대-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 한덕수 백신 김병기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해피살·어민북송…文정부 겨눈 尹정부, 전방위 전선 확대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슬기 이동환 박형빈 기자=윤석열 정부가 연일 문재인 정부 시절 사건들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진상규명 드라이브'를 걸면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4차 접종 '50대·기저질환자'까지 확대…거리두기는 안 한다4차 접종 연령대 60대서 50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 사회적 거리두기 당분간 안 하기로…'감염 차단 효과 떨어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