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올해 나홀로 역성장 전망에 충격…브렉시트 회의론 커져 | 연합뉴스

영국, 올해 나홀로 역성장 전망에 충격…브렉시트 회의론 커져

광고IMF는 영국이 가스 의존도가 높아서 에너지 요금이 많이 뛴 데다가, 금리 인상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이 겹치며 가계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전에 비해 일손이 부족한 점도 한 요인으로 꼽혔다.BBC는 지난해 9월 리즈 트러스 총리의 대규모 감세 발표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 이후에 영국 경제 환경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세율과 금리 인상이 필요해졌고 그로 인해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고 했다.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은 다음 달 2일 10번째 금리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부 장관은 가장 좋은 감세는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라고 선을 그어놨다.가디언은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영국인 57%는 유럽연합 재가입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여론조사 전문가를 인용해서 보도했다.

대형 사모펀드 테라 퍼마의 설립자인 가이 핸즈는 이날 B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브렉시트가 완벽한 재앙이며 거짓말투성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브렉시트는 영국과 유럽 양측 모두가 패배한 사건이라고 덧붙였다.또 영국의 국내총생산은 브렉시트로 인해 4% 더 작아졌으며, 기업 투자는 G7 평균에 비해 19% 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시 수낵 총리는 이날 브렉시트 3주년 메시지에서"우리는 브렉시트가 봉인 해제한 자유에 힘입어서 크게 전진했다"며"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유럽에서 가장 빨리 했고 70여개국과 무역 협정을 체결했으며 국경 통제권을 다시 확보하는 등 자신감을 갖고 독립 국가로서 길을 개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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