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민권 박탈 'IS 신부' 항소 기각…국가안보 위협
[PA/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영국 특별이민항소위원회는 22일 샤미마 베굼이 미성년 인신매매 피해자라는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항소를 기각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자발적 IS 합류였다는 정보기관의 평가를 토대로 내무부가 국가안보를 위한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베굼은 15세에 학교 친구 두 명과 함께 런던을 떠나 시리아로 간 뒤 네덜란드 출신 IS 전사와 결혼했다. 이후 2019년 시리아의 난민 수용소에서 임신 9개월인 상태로 발견됐다.베굼의 변호인들은 이번 사안이 절대 끝난 것이 아니며 또 이의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난민촌에서 미래의 테러리스트들이 양성된다는 공포가 있다고 더 타임스는 지적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영국은 안보 위험을 이유로 IS 전사들과 가족들을 데려오지 않고 있지만, 미국은 시리아 난민촌이 지역 안정과 서방의 안보를 위협한다고 경고하면서 IS에 합류한 미국인 수십명을 송환했다.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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