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눈·추위에 교통대란…12년 만에 강추위(종합)
12일 영국 런던 세인트제임스 파크가 눈으로 덮여있다. 2022.12.12 [email protected]일 BBC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런던을 포함해 영국 전역에 눈이 내려 영하의 기온에 녹지 않고 쌓였다.기상청은 이날 스코틀랜드 북부 지역 낮 최고 온도가 영하 9.3도로 2010년 12월 이후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공항은 문을 열긴 했지만 히스로 공항에서 영국항공 70여편, 개트윅 공항에서 이지젯 50여편을 포함해 이미 300여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눈으로 고속도로가 마비되면서 4인 가족이 물 한 병만 가지고 차 안에서 8시간 갇혀있기도 했으며, 이스트 서식스 지역에선 차를 포기한 운전자 약 40명이 인근 펍으로 피신해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고 BBC가 전했다.영국은 프랑스 등지에서 해저 전력선을 통해 전기를 받고 있지만, 유럽에서 추위로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경우엔 영국으로 전기 공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내셔널 그리드는 또 전력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전기를 아끼면 할인을 해주는 정책을 이날 시험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스카이뉴스는 통상 영국 날씨는 크리스마스가 지나야 추워졌고 올해는 11월이 매우 온화했다는 점에서 이번 추위는 다소 놀랍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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