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왕 대관식에 딸 데려간 파푸아뉴기니 외무장관, 결국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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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연방 국가인 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의 외무장관이 영국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에 딸을 데려갔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뒤 결국 사퇴했다.

최근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지난 6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찰스 3세의 대관식에 자국 대표단이 참석한 것을 두고 비판 여론이 확산했다. 우선 30여명 규모의 대표단이 숙박·항공료 등 여비로 1인당 5만키나의 수당을 받은 것이 문제가 됐다. 시민들은 이를 두고 “병원에서 치료비로 쓰는 게 훨씬 좋았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대중의 분노는 대표단에 동행한 트카첸코 장관의 딸인 사바나에게 옮겨갔다. 법대생인 사바나가 싱가포르에서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명품 쇼핑 영상을 소셜미디어 ‘틱톡’에 올리면서 공분의 대상이 된 것이다. 그 후 트카첸코 장관이 딸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원시동물”이라 부르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트카첸코 장관은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이번 일의 진실이 명확히 알려지고, 잘못된 정보와 거짓말이 정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리페 총리도 트카첸코의 가족이 최근 충격적인 경험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면서 “어느 여성도 지난 며칠간 사바나가 겪은 것과 같은 대우를 받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트카첸코 장관은 “최근 논란이 우리가 앞으로 몇 주 동안 세계 지도자들과 가질 정상회담과 공식 방문들에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방문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9~21일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24일 쿼드 정상회의 참석차 호주로 이동하는 길에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할 예정이다. 모디 총리 역시 쿼드 정상회의로 향하는 도중에 파푸아뉴기니에 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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