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시험 유출 사건을 수사해온 결과, 시험 시작 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시험 문제가 유출되지 않았다고 결론 지었다. 경찰은 사진을 게시한 수험생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하며 수사를 마무리했다. A씨는 미리 배부된 문제지의 사진을 찍어 '챗GPT'를 활용해 문제를 푸는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 연세대학교 수시모집 논술시험 유출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시험 시작 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시험 문제가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결론지었다.연세대는 지난해 10월 논술시험 문제지를 촬영한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 사진을 게시한 수험생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시험 전반의 공정성을 입증해 달라며 추가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진이 올라온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유출 혐의를 받는 피의자 8명을 지목했다.
검찰에 송치된 수험생 A씨는 미리 배부된 문제지의 사진을 찍어 ‘챗GPT’를 활용해 문제를 푸는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시험이 끝난 뒤 디시인사이드에 챗GPT를 활용했다는 글을 게시해 덜미가 잡혔다. A씨는 연세대 수시모집에 낙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7명은 논술 시험이 끝난 뒤 문제지 사진을 온라인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지난해 10월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시행한 2025학년도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시험 문제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확산하며 불거졌다. 감독관 착오로 시험 1시간 전 문제지가 교부됐고, 일부 수험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제지에 나온 도형을 묘사한 글을 올린 것이다.
일부 수험생은 이 사건을 문제 삼아 같은 달 21일 시험의 공정성이 훼손됐다며 대학 측을 상대로 시험 무효확인 소송을 냈다. 이후 법적 다툼을 이어가다 지난해 12월 수험생 측이 소송취하서를 제출하며 법적 다툼은 마무리됐다. 이 과정에서 연세대는 추가시험도 치르기도 했다.연세대학교 2025학년도 자연계열 논술시험과 관련해 지난 10월부터 대학과 일부 수험생 사이에 벌어진 법적 다툼이 마무리됐다. 연세대 측은 24일 서울서부지법에 소송 취하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수험생 측이 지난 20일 법원에 소송 취하서를 제출했다. 소송의 취하는 상대방의 동의를 받아야 효력을 가진다. 이번 다툼은 지난 10월12일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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