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는 올 수시 논술 정원 261명에서 추가시험을 통해 최대 522명을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추가 합격 인원만큼 2027학년도 입학 정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추가 합격 인원만큼 2027학년도 모집 정원을 감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7학년도 입학 줄일수도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까지 시일이 촉박한 상황에서도 법률적 판단을 받겠다며 '버티기'를 고수하던 연세대 가 결국 자연계열 수시 전형 논술 추가시험을 치르기로 27일 결정했다. 대입 수시모집 논술 전형 에서 추가시험을 치르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하지만 추가 시험 실시에 따라 늘어난 입학 인원만큼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 인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또 다른 후폭풍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이날 연세대의 추가 합격 조치와 관련해"2027학년도 모집 인원 감축 명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세대가 추가 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 전형 최종 합격자는 최소 261명에서 최대 522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시험과 2차 시험 모두 붙은 중복 합격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소송전으로 번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불특정 다수가 피해를 입을 수 있어도 전체가 소를 제기하긴 어려울 것이고, 만약 하더라도 대학의 초과 선발이 발생할 경우 추후 모집 인원 감축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규정이 이미 있으니 이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세대 수시 입학 논술 전형 추가 시험 2027학년도 모집 정원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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