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교수끼리 짜고 자녀 ‘부당 입학’…직원 채용땐 ‘대학별 차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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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대학원 입시에서 평가위원인 교수들이 서로 짜고 자녀를 신입생으로 선발하는 등 ‘부모 찬스’를 활용한 입학 사례가 여러 건 드러났다. 또한 대학 순위표를 만들고, 출신 대학에 따라 점수를 달리 주는 방식으로 직원들을 채용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 딸에 성적 A+주고 자료 폐기심사기준에 없던 ‘군 경력’ 가산점도 국무회의 참석하는 유은혜 부총리. 이날 교육부는 연세대 등의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입시에서 평가위원인 교수들이 서로 짜고 부당한 점수를 줘 학교 보직자의 자녀를 신입생으로 선발하는 등 ‘부모 찬스’를 활용한 이 학교 입학 사례가 여러 건 드러났다. 이 대학 의료원은 입시학원 자료를 참고해 대학 순위표를 만들고, 출신 대학에 따라 점수를 달리 주는 방식으로 직원들을 채용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교육부는 지난해 학교법인 연세대학교와 학교법인 홍익학원을 대상으로 벌인 종합감사에서 이런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사학 혁신’을 강조하면서, 지난해부터 두 학교를 비롯한 대학 16곳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종합감사를 받았다. 연세대는 종합감사에서 86건이 지적됐는데, 입학과 평가, 채용에서의 불공정 문제가 특히 두드러졌다.

이 교수는 딸과 함께 사는 집에서 시험문제를 출제한 것은 물론 정답지도 작성했는데, 성적 산출의 근거 자료를 모두 없앤 것으로 드러났다. 연세대 의료원은 입시학원 자료를 근거로 5개 등급으로 분류한 대학 순위표를 만들고, 정규직 지원자의 출신 대학 ‘등급’에 따라 최고 80점에서 최저 50점까지 점수를 다르게 줘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방식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사무직, 임상병리사, 영양사, 간호사, 전산원 등 15개 직종, 67차례에 걸친 채용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됐다. 2017년과 2018년 두차례 사무원 채용 때에는 남성 응시자 중 군 경력자에게 심사기준에도 없던 ‘군 경력 15점’ 가산점을 부여해 서류전형에서 불합격 대상자였던 71명을 합격시켰고, 이 가운데 13명을 최종합격자로 선발했다. 2016~2019년 대학원 49개 학과는 5789명을 대상으로 한 서류심사평가서 등 입학전형 자료들을 작성하지 않거나 제대로 보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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