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출범 법적 시한은 오는 15일로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에 반대하고 있어 아직 추천위원회 위원을 추천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추천위원으로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교수와 장성근 전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을 13일 최종선정했다. 민주당 ‘공수처장후보자추천위원’ 추천위원회는 이날 “김 교수와 장 변호사를 추천위원으로 최고위원회에 보고했으며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김 교수가 헌법학자로 기본권과 인격권, 삼권분립 원칙 등 헌법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비롯해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위원, 국회 헌법개정특위 자문위원 등 국가시스템 개혁에 적극적 역할을 해와 후보추천위원으로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장 변호사 역시 수원시 인권위원회 위원장을 현재 맡고 있고, 전국지방변호사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해 공수처 후보 추천논의를 더욱 풍부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임명 및 위촉은 국회의장 권한으로 민주당은 이 결과를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제출하기로 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총 7명으로 구성되면 이중 2명은 야당 교섭단체가 추천하게 돼 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신청 후원하기 응원해주세요, 더 깊고 알찬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진실을 알리고 평화를 지키는 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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