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홈파티 메뉴, 이거 하나면 든든합니다 솥밥 집들이 표고버섯 이은지 기자
나에게 밥은 약이다. 몸이 다쳤을 때 약을 먹어 치료하듯, 마음이 다쳤을 때는 정성스럽게 지은 밥이 약이 된다. 유난히 뜻대로 일이 안 풀리는 날, 누군가의 무심한 말에 상처를 받아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배가 고프지도 않고 모든 게 다 귀찮아서 그냥 굶고 싶은 날이 있다.보상이 확실한 음식솥에 밥을 한다는 것은 사실 번거롭다. 일단 무거운 솥을 꺼내 씻어야 하고, 쌀을 씻어 30분 이상 불려야 한다. 그리고 솥에 기름을 먼저 둘러줘야 하고, 솥밥에 들어갈 부재료들을 넣어야 하며, 밥이 되는 동안 옆에 서서 저어주고 시간도 재야 한다.
밥에 정성이 담기면 그것은 큰 위로가 된다. 그 위로의 힘을 믿기에 종종 주변 사람들에게 솥밥을 선물하곤 한다. 주말에 집들이라는 명목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을 초대하곤 하는데, 그때마다 준비하는 음식에 꼭 솥밥이 들어간다. 그리고 또한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다. 계절에 따라 제철 식재료를 선택한다면 매번 새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봄에는 봄내음 가득한 미나리를 듬뿍 넣은 소고기 미나리 솥밥, 여름에는 달달한 초당옥수수를 이용한 옥수수 솥밥 등 계절을 식탁으로 쉽게 옮겨올 수 있다.그것은 바로 표고버섯 솥밥이다. 표고버섯은 1년 365일 언제든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한 식재료라서 진입장벽이 낮다. 또한 완성해두고 나면 모양도 이뻐서 집들이 때나 특별한 날에 식탁에 올리기 좋다.3. 솥에 참기름을 두르고 썰어둔 표고버섯을 넣고 맛간장 2스푼을 넣어 볶아주세요.6. 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뚜껑을 닫고 불을 약하게 줄이고 10~15분 더 끓여줍니다.사람들을 초대해 솥밥을 내어놓으면 항상 나오는 반응이다. 밥이 끓어오며 내는 구수한 밥 냄새와 짭조름하게 간이 된 표고버섯의 합은 정말 최고다. 거기에 총총 썰어 넣은 쪽파가 색감까지 더해주니,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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