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인이 읽어주는 소설 ‘혼불’…전라도 말맛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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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혼불’ 속 이야기를 말맛이 생생한 낭독 영상물로 만나세요.”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최명희문학관은 소설 ‘혼불...

해마다 소설 ‘혼불’의 이야기를 활용해 영상물을 제작하고 있는 최명희문학관이 이번에 두 편의 낭독 영상물을 만들었다. 최명희문학관 제공 “소설 ‘혼불’ 속 이야기를 말맛이 생생한 낭독 영상물로 만나세요.”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최명희문학관은 소설 ‘혼불’ 속의 이야기를 활용해 해마다 영상물을 제작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말맛이 살아있는 낭독 영상물로 독자를 만난다고 21일 밝혔다. 제작 영상은 △‘귀신사 홀어미다리와 이서 효자다리’와 △‘어찌 그리 넘으 속을 잘 안당가?’ 등 두 편이다. ‘귀신사 홀어미다리와 이서 효자다리’는 ‘혼불’ 제4권에 나오는 모악산 자락에 있는 전북 김제시 귀신사 들머리의 홀어미다리와 완주군 이서면에 전해진 효자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홀어미다리는 귀신사 중과 속이 맞은 어머니가 밤마다 차가운 냇물을 건너느라 고생하는 것을 알고 아들이 남몰래 돌다리를 놓아줬다는 것이고, 이서의 효자는 비슷한 사연을 가진 어머니가 차가운 냇물을 건너는 것이 안타까워 자기 몸을 냇물에 담가 징검다리처럼 밟고 지나가게 했다는 내용이다. ‘어찌 그리 넘으 속을 잘 안당가?’는 거멍골을 대표하는 인물인 옹구네와 춘복이의 대화를 엮었다. 과수댁과 총각인 두 사람은 가끔 밤을 함께 보내면서도 다른 뜻이 있다. 양반인 강실이와 혼례를 해서 신분 상승을 꾀하는 춘복이의 속내를 알아차린 옹구네가 춘복을 다그치며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는 내용이다. 두 편 모두 연극인 정경선·이희찬씨가 소설 속 전라도 방언을 들려주며 말맛을 살렸다. 최기우 관장은 “배우의 목소리를 입힌 ‘혼불’의 문장들이 학교와 여러 기관 등에서 활용돼 소설의 가치를 알리고, 전라도 말에 배인 맛과 흥을 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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