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 부부 김규진(32)·김세연(35)씨의 딸 ‘라니’(태명)다. 여느 초보맘들 처럼 맘카페를 들여다보며 ‘아이가 건강하면 됐다’와 ‘그래도 영어 학원 정도는 보내야지’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모(母母)에게 지난 한 달간 육아 근황을 들었다. 레즈비언·게이·이성 부부 중 육아, 가사 역할 분담을 가장 평등하게 하는 가정은 레즈비언 부부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세간의 관심을 받은 아이가 있다. 레즈비언 부부 김규진·김세연씨의 딸 ‘라니’다.
지난 27일 진행된 인터뷰엔 김규진씨의 아내 세연씨도 함께했다. 규진씨와 달리 모습을 공개하지 않던 그는 최근 언론 앞에 섰다. 지난 7월엔 ‘대한민국 저출생대책 간담회 겸 베이비샤워’라는 행사에도 등장했다. “아이가 태어나면 어차피 아기 엄마로 커밍아웃 해야 하는데 한 번에 해버리자.” 세연씨의 말이다. 축복의 길에 마주한 현실의 벽 라니를 만난 지 한 달이 되어갑니다. 아기가 태어난 순간 어떤 기분이었나요. 규진=저희 둘 다 감성적인 사람들은 아니어서요. 눈물 뚝뚝 흘리기보다는 “드디어 성공했다” 이런 느낌이었어요. 아내가 마취과 의사이긴 하지만 분만실에 들어온 건 처음이었는데, 옆에서 “아파야 자궁 문이 열리니까 아직 마취하면 안 돼”라고 오히려 차분하게 설명해주더라고요. 세연= 너무 힘들어하니까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어요. 그러다 아기가 ‘응애’하고 나왔는데 ‘와 어떻게 나왔지?’ 싶었고요. 아기가 태어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 같아요. 규진=일단 갑자기 대가족이 됐어요. 원래는 저희 둘, 그리고 고양이 두 마리가 사는 집이었는데 지금은 라니에, 라니를 돌봐주시는 산후관리사님도 함께 계세요. 집이 복닥복닥해졌다고 할까요. 해외에 계시는 부모님과 연락을 자주 하게 된 것도 큰 변화죠. 어머니와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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