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주인공을 확인하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구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문명적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각성이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어가는 요즈음 그때의 위기의식과 각성은 잦아들었다. 등 좋은 내용으로 재미있는 어린이책을 써 온 장세현 작가가 대표 집필을 했다. 장경섭 작가가 밝은 색감의 만화와 삽화로 세균과 바이러스라는 내용을 흥미롭게 그려내었다.
이 책은 4장으로 구성했는데, 장마다 여러 개의 소주제로 나누어서 친근하게 이야기하듯 접근하며 설명한다. 풍부한 과학적 지식을 쉽게 풀이한 삽화와 만화를 참조하다 보면 이 책에 쉽게 몰입하게 된다. 서로마 제국이 정복지를 넓혀갈 때 천연두와 말라리아 전염병이 군대와 노예들을 통해 로마 전역으로 전파되었다. 이로써 로마 군대의 전투력과 로마의 국력이 약화 되었다.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고 이들의 침략을 받은 서로마 제국은 몰락했다. 인류 역사에 수많은 전쟁이 있었는데, 전쟁터에서 죽는 사람보다 전염병으로 죽는 사람이 더 많았다. 인간이 세상을 지배하는 존재 같지만,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이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적이 많았다는 반어적 사실을 이 책은 논증하는 듯하다.우리가 사는 세상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가득하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해 병균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우선한다. 그러나 세균이나 바이러스 중에 병균은 일부분이다. 마이크로와 나노 세계의 세균과 바이러스는 지구의 생태계를 지탱하는 바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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