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쓴 피겨대표팀, 은메달 걸고 유쾌하게 귀국 SBS뉴스
오늘 오후 서울 김포국제공항 입국장을 통해 일본에서 돌아온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의 주장 차준환은 포즈를 취해 달라는 취재진 주문에 선수들과 함께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의 대표곡인 '어텐션' 안무 동작을 취했습니다.
대표팀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항전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 팀 트로피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이 포즈를 취했는데 '어텐션 세리머니'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차준환은"이번 대회는 한국의 첫 출전 무대였고, 우리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6개 출전팀 중 가장 어렸다"며"그런 의미에서 모두에게 주목하라는 의미를 담아서 어텐션 안무를 세리머니로 꾸몄다"고 소개했습니다.한국은 대회 마지막 종목인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차준환의 연기를 앞두고 일본 대표팀에 랭킹 포인트 11점 차로 뒤져 은메달 가능성이 적어 보였습니다 차준환이 최소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준우승할 수 있었습니다.차준환은 마지막 연기에서 극적인 퍼포먼스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랭킹 포인트 12점을 추가한 한국은 최종 랭킹 포인트 95점으로 미국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팀 트로피 대회는 2009년 시작된 피겨 단체전으로 한 시즌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개국이 경쟁하는 ISU 공식 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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