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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웅의 인물열전 - 실천적 역사학자 강만길 평전 27] "이 땅의 역사교육에 의미 있는 하나의 초석이 되기를"

그는 황혼 무렵, 즉 세상이 어둠에 휩싸이고 시대가 저물 때야 날개를 펴는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아니었다. 젊은 시절 아직 '역사'를 모를 때는 남들처럼 침묵과 보신에 급급했을지 모르지만 1970~80년대의 가혹한 '역사 현실'을 겪으면서는 달라졌다. 지식인, 특히 사학도의 길이 무엇인지를 체득하고 나서는 방향을 바꾸었다.

그래서 2000년 봄에 계간지 를 창간했다. 자신이 직접 출자하고 발행·편집을 맡았다. 편집위원으로 김영하, 오종록, 신용효, 변은진을, 편집간사로 김윤희를 위촉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사시를 내걸었다.를 역사가 그저 학문, 그저 옛이야기가 아니라 과거·현재·미래의 삶을 이끌어 내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는 힘임을 보여 주기 위해 창간되었습니다.출판은 도서출판 신서원이 맡았다. 강만길은 창간사에서 지난날 역사학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현재성과 대중성이 있고, 그 위에 발전적 역사인식이 깃들일 수 있는 역사 대중잡지를 만들기로 했다"라고 잡지의 창간 동기를 밝혔다. 그의 생애에서 큰 의미가 있는 잡지이므로, 이를 천명하는 '창간사' 전문을 소개한다.1970년대는 박정희정권의 이른바 유신체제가 기승을 부리던 때였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일정하게 개인적인 노력을 해 왔고 나름대로 몇 권의 책도 썼지만 영향력이 너무도 미약함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도 대학에 적을 두고 있을 때는 그 이상 더 적극적인 방법을 강구하기 어렵다고 스스로 변명해 왔다. 그러나 이제 대학에서 물러남으로써 변명의 여지조차 없어졌으니 어떤 일이든 시도해 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생각 끝에 현재성과 대중성이 있고 그 위에 발전적 역사인식이 깃들일 수 있는 역사 대중잡지를 만들기로 했다. 다행히 지금은 현재성과 대중성을 갖춘 학문경향을 가진 젊은 연구자들이 상당히 배출되었다고 생각되어 그들과 함께 노력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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